DB하이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비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은 공급이 부족해 DB하이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DB하이텍 목표주가를 2만2500원에서 2만4천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DB하이텍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4일 1만7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제품의 중장기적 수요 증가로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이 공급 부족을 나타내고 있다”며 “DB하이텍은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비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3분기 최대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DB하이텍은 1분기 말부터 가동률이 빠르게 높아져 2분기 100%까지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은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투자 효율성 문제로 생산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에는 소극적이기 때문에 DB하이텍은 고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DB하이텍은 3분기 매출 1937억 원, 영업이익 51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5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