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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면세점 매출 급증, 중국인 보따리상 '싹쓸이' 덕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24 1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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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중국 보따리상의 '싹쓸이' 쇼핑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3억4283만 달러로 2017년 7월 9억8255만 달러보다 36.7% 늘었다.
 
7월 국내 면세점 매출 급증, 중국인 보따리상 '싹쓸이' 덕분
▲ 2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앞에서 중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크게 오른 데는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공) 효과 덕인 것으로 파악됐다.

7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2017년 7월 6억9371만 달러보다 48.4% 증가한 10억3007만 달러였다. 7월 전체 매출의 76.7%가 외국인 매출이었다.

특히 외국인 1인당 평균 매출은 694달러로 내국인 124달러의 5.6배로 ‘싹쓸이’ 쇼핑을 하는 중국인 보따리상이 외국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면세점 매출은 상반기에 사상 최대를 보인 데 이어 7월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월별 매출을 보면 3월 15억6009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보인 뒤 4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외국인 1인당 평균 매출이 3월 801달러에서 7월 694달러로 13.3% 줄면서 중국인 보따리상이 국내 면세점 매출에 주요 고객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10월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 중추절이 이어지는 데다 중국의 사드보복도 완화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면세점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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