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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50여 나라에 갤럭시노트9 동시 출시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8-24 1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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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50여 나라에 갤럭시노트9 동시 출시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노트9'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9’를 글로벌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24일 갤럭시노트9를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인도,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전역, 호주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9월 초까지 판매 지역을 120여 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갤럭시노트9는 블루투스를 장착한 스마트S펜으로 카메라와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6.4인치 디스플레이와 스테레오 스피커, 10nm(나노미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4천mAh(밀리 암페어 아워) 대용량 배터리, 512GB(또는 128GB) 내장 메모리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갤럭시 노트9를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AKG 유무선 헤드폰 또는 무선충전 듀오와 배터리팩 패키지를 준다.

무선충전 듀오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다. 배터리팩 패키지는 보조 배터리와 추가 충전지를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다. 

1년 1회에 한정해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용의 50%를 현장 할인하고 게임 아이템 쿠폰과 삼성 정품 보호필름 1회 부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오션 블루와 라벤더 퍼플 색상의 512GB 모델, 미드나잇 블랙과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3가지 색상의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12GB 모델이 135만3천 원,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상 악화에 따른 고객과 매장의 안전과 512GB 모델 판매 증가에 따른 재고 부족 등을 고려해 사전 개통 기간을 25일에서 3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출시를 맞아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5대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갤럭시 팬 파티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성수동 바이산 코리아에서 열린다.

22일과 23일에는 이탈리아와 칠레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를 대상으로 갤럭시노트9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영국과 런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갤럭시노트9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노트9 스페셜에디션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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