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8-24 0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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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반기에 출시하는 뮤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의 흥행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웹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2만6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웹젠 주가는 2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웹젠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존 지식재산권 게임의 매출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하반기에 출시하는 5개의 지식재산권에 관한 기대감을 먼저 반영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파악했다.
웹젠은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는데 기적:각성 등 뮤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게임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반면 뮤오리진2 출시 마케팅으로 2분기 광고선전비는 1분기보다 30억 원 증가했다.
웹젠은 하반기에 뮤 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 5종을 중국에 출시한다. 4분기에는 이미 중국에서 검증된 대천사지검H5도 국내에 출시된다.
다만 올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기적:각성과 뮤오리진2는 이미 출시된 만큼 신작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뮤 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 흥행 여부가 웹젠의 실적과 주가를 움직일 것”이라며 “하반기에 출시되는 게임의 흥행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뮤의 중국에서 인지도를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의 흥해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