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몽구, 현대기아차 승용차 내수 점유율 60% 지킬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2-06 14:0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점유율 60%를 간신히 넘었다.

앞으로 수입차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 60%대 수성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승용차 내수 점유율 60% 지킬까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기아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60.7%(현대차 31.9%, 기아차 28.8%)까지 떨어졌다.

현대기아차의 1월 승용차 점유율은 지난해 월평균 내수 승용차 점유율 65.04%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승용차 점유율은 63.1%에서 66.5% 사이를 오갔다.

현대기아차의 승용차 점유율이 하락한 이유는 수입차 때문이다.

지난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9930대로 집계돼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보다 34.2% 증가했고 지난해 7월 세운 기록 1만8112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보다 16.4%가 늘었다.

점유율도 사상 최고를 찍었다. 지난 1월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18.1%로 지난해 8월 세운 15.4%를 넘어섰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입차 가운데 단일 브랜드 사상 최초로 월간 판매량 4천 대를 넘어섰다.

다른 국산차 업체들의 성장도 무섭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에서 1만722대를 팔아 점유율 9.7%를 기록했다. 목표 점유율 10%에 거의 다가섰다.

르노삼성차는 ‘SM5 노바’를 출시했고 쌍용차가 내놓은 ‘티볼리’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7천 대를 넘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올해 승용차시장에서 내수 점유율 60%를 지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차는 물론이고 일본차와 미국차들도 선전하며 수입차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 내수시장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