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9년형 ‘G4렉스턴’을 출시했다.
쌍용차는 23일 기존보다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G4렉스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2019년형 G4렉스턴. <쌍용자동차> |
2019년형은 2017년형과 달리 바퀴가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의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최초로 손을 대기만 하면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도 적용됐다.
모든 옵션을 장착하면(헤리티지 모델) 앞좌석 오른쪽 문에 전용 엠블럼이 부착된다.
실내공간에는 운전석 이외의 좌석을 운전석에서 조정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와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새로 적용됐다. 뒷자석에는 팔걸이 트레이(받침대)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컵홀더가 추가됐다.
나파가죽시트와 도어트림(자동차 문 안쪽에 설치된 여러 장치가 실내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덮개)에 퀼팅패턴(마름모꼴 패턴)을 적용했으며 변속레버와 실내 문 손잡이의 색상과 디자인도 바꿔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2019년 9월부터 시행되는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D를 충족하기 위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가 적용됐다.
유로6D의 디젤차 배기가스 기준은 현행 유로6보다 훨씬 까다롭다.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은 요소수로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는 장치인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를 새로 달거나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비하고 있다.
쌍용차는 “그동안 대형 SUV시장을 석권한 G4렉스턴의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G4렉스턴의 판매가격은 옵션에 따라 △럭셔리 3448만 원 △마제스티 4045만 원 △헤리티지 4605만 원 등이다.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은 3795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