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원순 "국토교통부의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는 옳다"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22 19:0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방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22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에 나와 “실수요보다 가수요와 투기 수요가 최근 집값이 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며 “자금 출처를 조사하고 보유세를 강화하며 공시가격을 실거래가 수준으로 높이면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국토교통부의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는 옳다"
박원순 서울시장.

최근 서울 일부지역에서 집값이 과도하게 오르는 것을 용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 시장은 “주택을 계속 공급하는 것이 집값을 안정하는 데 관건”이라며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특히 중요한 만큼 임기 안에 2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정책을 놓고 박 시장은 “지금까지는 강남과 강북 지역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는 강북 발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9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옥탑방에서 한달살이를 마무리한 뒤 강북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집값과 건강, 교육 등 부문에서 강남과 강북 지역 사이 간극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그 간극이 세습까지 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문화예술 시설을 잘 갖추면 강북은 강남 못지않은 곳”이라며 “앞으로 ‘강북 스타일’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전철 조기 착공 등 대규모 세금 투입이 필요한 정책을 많이 추진한다는 비판을 놓고는 서울시 재정이 건전한 만큼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해 돈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 시장은 고용 부진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 틀렸다고 보지 않는다”며 “정부 정책을 너무 단기적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