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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국토교통부의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는 옳다"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22 1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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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방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22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에 나와 “실수요보다 가수요와 투기 수요가 최근 집값이 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며 “자금 출처를 조사하고 보유세를 강화하며 공시가격을 실거래가 수준으로 높이면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국토교통부의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는 옳다"
박원순 서울시장.

최근 서울 일부지역에서 집값이 과도하게 오르는 것을 용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 시장은 “주택을 계속 공급하는 것이 집값을 안정하는 데 관건”이라며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특히 중요한 만큼 임기 안에 2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정책을 놓고 박 시장은 “지금까지는 강남과 강북 지역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는 강북 발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9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옥탑방에서 한달살이를 마무리한 뒤 강북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집값과 건강, 교육 등 부문에서 강남과 강북 지역 사이 간극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그 간극이 세습까지 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문화예술 시설을 잘 갖추면 강북은 강남 못지않은 곳”이라며 “앞으로 ‘강북 스타일’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전철 조기 착공 등 대규모 세금 투입이 필요한 정책을 많이 추진한다는 비판을 놓고는 서울시 재정이 건전한 만큼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해 돈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 시장은 고용 부진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 틀렸다고 보지 않는다”며 “정부 정책을 너무 단기적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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