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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진표는 정체성에 문제 있고 이해찬은 전성기 지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8-22 11: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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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진표 후보와 이해찬 후보를 강력히 견제했다.

송영길 후보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진표 후보는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이해찬 후보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했다.
 
송영길 "김진표는 정체성에 문제 있고 이해찬은 전성기 지나"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김진표 후보를 두고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송 후보는 “김 후보는 민주당에 와서 보수적 기독교인들을 민주당 지지자로 만들었고 중도 성향 인사들을 흡수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그러나 전술핵 재배치, 전략 핵무기 보유, 사드 배치 문제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민주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는 경제정책만이 아니라 정치, 군사, 외교 등 노선도 우경화됐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후보를 향해서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송 후보는 “이해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에 전성기였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던 때는 제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며 “지금 손흥민이 뛰고 있는데 이천수, 박지성, 차범근을 데려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어준 진행자가 ‘송 후보가 손흥민만큼 골을 많이 넣지는 않았다’고 지적하자 송 후보는 “주전 명단에 넣어 줘야 골을 넣는다”고 대답했다.

김진표 이해찬 두 후보가 모두 나이가 많다는 점도 들었다. 송 후보는 김 후보보다는 16살, 이 후보보다는 11살 어리다.

송 후보는 “사실 저도 늦은 편이다. 빨리 앞차가 나가 줘야 뒷차를 빼 줄 것 아닌가”라며 “후배들 좀 잘하라고(양보해달라). 제가 김진표 이해찬 두 후보를 고문으로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7월26일 김진표 이해찬 두 후보와 함께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해 당 대표 최종 후보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본 경선은 8월25일 전당대회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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