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마이구미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매출이 15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 오리온의 과일맛 젤리 '마이구미' 이미지.
오리온에 따르면 마이구미의 올해 7월까지 누적 매출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마이구이 전체 매출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는 마이구미가 출시된 지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올해 팔린 마이구미는 3천만 개에 이른다.
오리온은 2017년 11월 ‘마이구미 복숭아’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4월과 5월 ‘마이구미 오렌지’, ‘마이구미 청포도’ 등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 복숭아는 지금까지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마이구미 오렌지와 마이구미 청포도 역시 출시된 달에 각각 GS25와 세븐일레븐 국내 젤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마이구미 브랜드 인기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마이구미는 1991년 출시 당시 과자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10대 인기상품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은 최근 마이구미를 중국시장에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젤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는 감각적 디자인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젤리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며 “오리온은 젤리의 명가답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신제품 젤리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