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은 20일 만화영화 제작환경을 개선을 위한 ‘에이랩'(A:lab)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에이랩은 만화영화의 기획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새 작품의 투자, 마케팅, 사업 등 모든 과정을 함께 돕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에이랩에 선정된 창작자나 창작단체는 최단 8개월에서 최장 2년 동안 만화영화 기획 개발과 제작을 위한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다.
창작자가 원하면 CJENM이 국내와 해외의 전문경력을 지닌 작가진, PD 등과 만남을 주선해준다. 제작 단계 중간에 CJENM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작품성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만화영화의 개발이 확정되면 CJENM이 마케팅과 사업을 책임진다.
홍기성 CJENM 애니메이션 사업본부 본부장은 “만화영화는 해외 확장성이 무한한 장르임에도 열악한 제작환경으로 지속적으로 인기있는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라며 “에이랩을 통해 능력있는 창작자들이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업영역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CJENM은 2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8’에서 에이랩 설명회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