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도미니카에서 420억 규모 배전사업 따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8-17 11:4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도미니카에서 420억 원 규모의 배전사업을 추가로 따내는 등 전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14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 전력청(CDEEE)과 3780만 달러(약 420억 원) 규모의 ‘도미니카 3차 배전 EPC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 도미니카에서 420억 규모 배전사업 따내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EPC사업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앞글자를 딴 말로 설계, 자재조달, 시공의 모든 과정을 도맡아 진행하는 사업을 뜻한다

한국전력은 이번 계약으로 도미니카 남부 지역과 동부 지역의 전주 8969기, 전선 3042km, 변압기 1570대, 전력량계 6만8890대의 배전설비를 새롭게 만들고 교체하는 사업을 2년 동안 수행한다.

도미니카는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가 낙후돼 있어 송배전 손실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높고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등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전력은 도미니카에서 2011년 1차, 2016년 2차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배전 EPC사업 계약을 맺었다. 한국전력이 도미니카에서 EPC사업을 통해 올린 누적 매출은 1억4천만 달러(약 1580억 원)에 이른다.

한국전력은 그동안 성과와 파트너십에 힘입어 앞으로 있을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배전 EPC사업도 수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도미니카를 카리브해 연안 및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개발 거점국가로 삼고 전기차 충전,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사업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