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농심 주가 급락, 라면시장 경쟁심화로 3분기 실적도 어두워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16 18:12: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농심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7.03% 내린 25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농심 주가 급락, 라면시장 경쟁심화로 3분기 실적도 어두워
▲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국내에서 라면시장의 경쟁 심화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부각된 탓으로 보인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농심이 경쟁회사들의 신제품 출시 등 요인으로 3분기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을 놓고 지속적으로 경쟁할 것”이라며 “라면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3분기 판촉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국내에서 라면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 라면 가격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농심은 국내 라면시장에서 지배력을 계속 잃고 있다”며 “경쟁사인 오뚜기가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만큼 라면 가격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농심은 국내 라면시장에서 경쟁 심화와 원재료 가격의 상승 등을 겪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28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64.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