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8-16 1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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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를 1년 동안 동결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영그룹은 국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입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세 가지 상생방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은 하자와 부실시공이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비상점검단 등을 새로 만들어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2017년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 지은 임대아파트에서 하자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 부실시공 논란을 겪었다.
부영그룹이 공급하는 주택 대부분이 임대주택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 낮은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하기로 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로 1년 동안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강화해 고객과 지역사회, 협력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부영그룹은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세 가지 상생안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