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새마을금고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MG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9월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MG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9월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 |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이익 창출뿐 아니라 일자리 마련과 사회통합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박 회장은 “지역주민의 경제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의 개발이라는 설립 목적을 가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사회적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적 금융과 사회공헌의 성격을 담은 부서를 신설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상생모델이 안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2만여 개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3단계에 걸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는 1개 새마을금고와 1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결한다는 목표로 2020년까지 100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교육·홍보·자금·컨설팅·인력·공간 등 종합적 지원을 하는 ‘MG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사업’을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1단계는 지역주민, 회원, 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해 사회적경제기업을 향한 인식을 개선하는 ‘홍보 및 인식 제고사업’이다.
2단계는 교육과 창업자금 소액 지원 등을 통해 청년 및 창업가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세우도록 유도하는 ‘인큐베이팅사업’이다.
3단계는 ‘엑셀러레이팅(성장 지원)사업’으로 창업 2~3년차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판로, 유통, 운영 컨설팅, 인력, 활성화자금 등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또는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