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8-13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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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주가가 우수수 무너졌다.
터키 리라화 폭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골드만삭스의 국내 제약바이오주 ‘평가절하’ 리포트도 발표되면서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 문은상 신라젠 대표.
13일 신라젠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8.46%(5100원) 급락한 5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3.07%(2700원) 떨어진 8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바이로메드 주가는 3.01%(6100원) 내린 19만6400원에 장을 끝냈다.
제넥신 주가는 6.21%(5100원) 떨어진 7만7천 원에, 코미팜 주가는 6.56%(1650원) 하락한 2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필룩스 주가는 5.44%(650원) 내린 1만1300원에, CMG제약 주가는 5.88%(255원) 떨어진 4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6.07%(2800원) 하락한 4만33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4.88%(1800원) 내린 3만51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파미셀 주가는 7.19%(1천 원) 떨어진 1만2900원에 장을 마쳤고 안트로젠 주가는 8.32%(7600원) 급락한 8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6.79%(5900원) 떨어진 8만1천 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6.47%(1천 원) 내린 1만4450원에 장을 끝냈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5.90%(490원) 하락한 781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3.86%(2100원) 내린 5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5.73%(2150원) 떨어진 3만53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4.42%(3300원) 내린 7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0.73%(40원) 하락한 542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5.07%(3만5700원) 떨어진 66만78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5.32%(2만4900원) 내린 44만310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맥을 못췄다.
텔콘RF제약 주가는 8.64%(660원) 급락한 6980원에 장을 마쳤다.
인스코비 주가는 2.81%(220원) 내린 7600원에, 셀루메드 주가는 7.02%(850원) 떨어진 1만1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4.91%(4500원) 하락한 8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3.23%(600원) 오른 1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터키 상대 2배 관세 부과 발표로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며 “골드만삭스가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바이오 선두기업들을 평가절하하는 내용의 리포트를 낸 것은 설상가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