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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미국 중국 무역갈등에 LNG운반선 수주 고전할 수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8-13 13: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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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때문에 단기적으로 LNG운반선 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를 주도하고 있는 LNG운반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미국의 LNG 개발·수출 프로젝트를 중단시킬 정도로 심화하면 일시적으로 LNG운반선 발주가 둔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3사, 미국 중국 무역갈등에 LNG운반선 수주 고전할 수도
▲ (왼쪽부터)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중국 정부는 3일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관세율 25% 적용 제품목록에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도 포함됐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세계 2위의 LNG수입국이었다. 특히 지난해 미국산 LNG의 15%가 중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미국산 LNG에 높은 관세를 물리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미국에서 중국으로 LNG를 실어나를 LNG운반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3사는 과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LNG운반선 가운데 70% 가까이 건조했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발주된 LNG운반선도 모두 수주할 만큼 이 분야에서 압도적 수주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LNG운반선 수요가 부진하면 조선3사도 신규 수주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LNG운반선 발주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에너지는 수요가 가격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재화”라며 “중국 정부가 미국산 LNG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이런 관세 부담이 소비자에게 넘어가거나 중국의 LNG수입처가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중국이 LNG수입처를 다변화하는 만큼 미국도 LNG 수출처를 다변화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는 LNG 수요와 물동량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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