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방통위, 워마드 일베 등을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하는 방안 추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8-13 11:0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워마드 등 차별 및 혐오를 조장하는 사이트에 청소년의 접근을 막는 방안이 추진된다. 

13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최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위원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일베와 워마드 등 차별 및 혐오 조장 사이트를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워마드 일베 등을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하는 방안 추진
▲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위)과 극우·여성혐오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 로고.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된 사이트가 청소년 유해매체 표시 의무를 어기거나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하지 않으면 사이트 운영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은 제9조 별표2에서 청소년 유해매체의 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차별·혐오 조장 게시물 등은 명시되지 않아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이 어렵다.

방통위는 차별 및 혐오 조장 사이트의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의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방심위, 여성가족부와 함께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방심위와 함께 차별, 비하 등 유해정보와 관련된 감시와 시정 요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통위의 이번 결정은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건, 일베의 노년 여성 성매매 인증사건 등을 통해 해당 사이트들과 관련된 사회적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개인과 관련된 차별, 비하 글은 피해자가 고발하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며 “유해 정보를 방치하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혐오 및 차별 조장 글들이 많은 사이트를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금값 가파른 상승이 조정폭도 키우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5% 국힘 26%, 지지도 격차 5%p 커져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메모리 공급 부족이 스마트폰과 PC에 악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방어력 갖춰"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지지' 43% vs '야당 지지' 33%
LG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영향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p 상승한 60%, 중도층은 6%p 오른 66%
상설특검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ᐧ검증영장 집행, '관봉권 띠지' 정보 확인
하나증권 첫 발행어음 상품 출시, 1호 가입자는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이재명 13~14일 일본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 "글로벌·민생 현안 협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