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국내에서도 임플란트 관련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3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BUY)로 높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0일 4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1위 기업으로서 건강보험의 자기부담금 축소정책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시아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아시아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보다 더 많은 매출을 거둬 왔다”고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10% 이상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14.5%로 추정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평생 2개의 치아에 한해 본인 부담률 50%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7월부터는 이 정책이 바뀌어 자기부담금이 30%로 축소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8년에 매출 4514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47%,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