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8-12 14: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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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마트가전 글로벌 누적 판매가 500만 대를 넘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한 스마트가전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최근 500만 대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 LG전자의 LG 씽큐(ThinQ) 인공지능 생활가전.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가전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인공지능 스마트홈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전제품이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등과 무선으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무선인터넷이 탑재돼야 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모든 생활가전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판매한 스마트가전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 가깝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인공지능 브랜드 ‘LG씽큐(LG ThinQ)’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 인공지능 스피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에어컨, TV, 스마트폰,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 LG씽큐는 인공지능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LG전자는 LG전자의 스마트가전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스마트폰에 설치한 고객 수가 최근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마트씽큐 설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100만 명에서 7개월 정도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허브(ThinQ Hub)’를 통해 음성만으로 가전제품의 상태를 살펴보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가전도 많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씽큐허브와 연동된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오븐,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정수기 등 가전제품 9종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플러그, 미세먼지 알리미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3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