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주가 급등, 친환경차 부품공급 가파른 확대 예상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10 17:1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냈다.

하반기도 친환경차 부품 공급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온시스템 주가 급등, 친환경차 부품공급 가파른 확대 예상
▲ 이인영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한온시스템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184억 원, 영업이익 1008억 원, 순이익 703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늘고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순이익은 4.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는데 미국 알루미늄 반덤핑 관세, 디트로이트 테크센터 이전비용 등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보다 177억 원 더 높은 수치”라고 파악했다.

한온시스템은 2분기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회사와 거래를 늘린 효과를 크게 봤다. 

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기존 주요 고객회사인 현대기아차, 포드와 거래로 매출에서 큰 변동은 없었지만 유럽 완성차회사와 거래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폭스바겐과 거래로 낸 매출은 2017년 2분기보다 56%나 늘었는데 폭스바겐이 차세대 MQB 차대를 적용한 새 모델 출시를 본격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BMW, 재규어랜드로버와 거래로 낸 매출도 각각 32%, 42% 늘면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한온시스템은 하반기도 친환경차 부품 공급이 늘어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2분기 실적을 계기로 주가에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며 “하반기 전반에 걸쳐 친환경차 부품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10일 실적 발표 영향으로 전일보다 5.41%(600원)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