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초대형TV 패널 공급 늘어 실적개선 가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8-10 11:2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TV 제조회사에 초대형 패널 공급을 늘려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TV회사들이 하반기부터 초대형 TV 패널 재고를 쌓아두려고 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초고화질 및 초대형 TV 패널 제품의 라인업을 확보해둔 유일한 패널회사인 만큼 패널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초대형TV 패널 공급 늘어 실적개선 가능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을 넓히는 액정 기술인 IPS 기술을 기반으로 8K TV 등 초고화질 TV 및 65인치, 75인치 초대형 TV에 쓰이는 패널 라인업을 확보해두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꼽힌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TV회사들이 최근 8K TV 및 초대형 TV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LG디스플레이가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그동안 TV회사들은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소극적으로 패널을 구매해 확보해둔 패널 재고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부터 패널 구매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또 LCD 패널 가격 반등세가 지속되는 점도 LG디스플레이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이 8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연말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 6조6410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3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