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8-10 0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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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케이씨는 실적도 좋고 자산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 케이씨 기업로고.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케이씨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케이씨 주가는 9일 1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씨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보다 33.9% 상향 조정됐다.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일감을 많이 확보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케이씨는 하반기에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에 케미칼 공급장치를 공급하고 올해 말에는 삼성전자 평택 2공장과 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으로부터 수주가 잇따를 것”이라며 “그동안 장비주들의 주가가 좋지 않았던 만큼 케이씨도 소외를 받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매수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자회사 케이씨이앤씨도 케이씨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케이씨이앤씨 역시 국내에 새롭게 지어지는 공장에 반도체 클린룸 공사를 수주받을 가능성이 높아 내년까지 케이씨 연결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 케이씨이앤씨는 2019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케이씨이앤씨가 재평가된다면 케이씨의 자산가치는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