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CGV, 베트남 영화사업과 4D플렉스 호조로 2분기 흑자전환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8-09 17:2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가 베트남 등 해외법인과 특별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면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CGV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48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CJCGV, 베트남 영화사업과 4D플렉스 호조로 2분기 흑자전환
▲ 서정 CJCGV 대표이사.

2분기 국내사업에서 매출 2214억 원, 영업손실 1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2% 늘고 적자폭은 줄었다.

CJCGV는 “2분기가 전통적으로 영화관 비수기지만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고 적자폭은 줄어든 것”이라며 “국내 직영 영화관과 상영관 수 확장에 따라 관객 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법인의 성과가 돋보였다.

베트남법인은 2분기 매출 403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3.8% 증가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데드풀2’ ‘쥬라기월드:폴른킹덤’ 등 대작들이 흥행하고 4DX, 아이맥스 등 특별관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CJCGV의 자회사 CJ4D플렉스도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CJ4D플렉스는 2분기 매출 294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4.8%, 90.5% 늘어났다.

반면 중국 법인은 2분기 영화관 비수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적자로 돌아섰다.

중국 법인은 2분기 매출 802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2개의 영화관을 새로 열었지만 기대작들의 개봉이 늦어지면서 관객 수의 상승폭이 기대를 밑돌았다.

터키 법인에서도 적자를 봤다. 

CJCGV는 “터키 법인은 대통령 선거 등으로 불안한 정세 속에서 대작들이 개봉을 연기함에 따라 전체 박스오피스의 성장이 주춤했다”며 “리라화 약세 등도 터키 법인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