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전무(오른쪽)과 응웬 비엣 끄엉 베트남 푸끄엉그룹 회장이 8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레전드호텔에서 열린 공동주택 개발사업 트자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베트남에 아파트 725가구를 짓는다.
롯데건설은 8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레전드호텔에서 베트남 푸끄엉그룹과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전무와 응웬 비엣 끄엉 푸끄엉그룹 회장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푸끄엉그룹은 베트남 호찌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중견 시행사다.
롯데건설과 푸끄엉그룹은 호찌민에 72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개발하는 푸끄엉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이 확보한 지분은 51%로 앞으로 분양사업을 통해 약 9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가 지어지는 곳은 호찌민에서도 배후 주거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탄미로이 신도시 안에 자리잡고 있다. 롯데건설은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5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응웬 비엣 끄엉 푸끄엉그룹 회장은 “롯데건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며 “장기적 파트너기업으로서 향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 본부장은 “롯데건설은 푸끄엉그룹과 협력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주택개발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한 베트남 주거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