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이름이 오렌지라이프로 바뀐다.
ING생명은 9월3일부터 새로운 회사이름 '오렌지라이프'를 사용한다고 8일 밝혔다.
▲ ING생명이 새로 이름을 바꾸게 될 '오렌지라이프'의 로고. |
ING생명은 8월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 변경이 승인되면 실무 절차를 거쳐 9월3일부터 새로운 회사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새로운 기업 이미지(CI·Corporate Identitiy)는 ING생명과 연계성을 위해 오렌지 색상을 사용했다.
방패 모양은 고객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방패 모양을 길처럼 표현한 것은 고객의 삶의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오렌지라이프라는 새 브랜드는 2년에 걸친 고객 신뢰도 조사, 해외 벤치마킹, 브랜드 컨설팅 등을 통해 결정됐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는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의 브랜드 가치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이름은 고객 중심으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ING생명은 2018년 말에 ING그룹으로부터 받은 ‘ING생명’ 브랜드의 사용기한이 끝나기 때문에 그 전에 오렌지라이프로 회사이름을 변경하게 됐다.
ING생명은 MBK파트너스가 2013년에 네덜란드 ING그룹으로부터 1조8400억 원에 사들였고 인수할 당시 ING그룹과 5년 동안 상표권을 쓸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MBK파트너스는 2018년3월 기준으로 ING생명의 59.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