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큐셀재팬, 일본에서 가상발전소 사업자로 뽑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8-07 17:1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큐셀재팬이 일본에서 외국계 태양광모듈 제조사로서는 처음으로 가상발전소 사업자에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7일 일본 자회사인 한화큐셀재팬이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에서 실시하는 ‘수요자측 에너지자원을 활용한 가상발전소 구축 실증사업’의 참여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재팬, 일본에서 가상발전소 사업자로 뽑혀
▲ 한화큐셀재팬이 일본에서 제공하고 있는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의 모습.

가상발전소란 자치단체나 기업, 일반 가정에 분산돼 있는 소규모 발전설비 및 전력 관리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한화큐셀재팬은 자원 관리자(Resource Aggregator) 역할을 맡아 소비자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전력 제어 및 관리를 맡는다.

자원 관리자들이 수집한 전력은 중앙 관리자(Aggregation Coordinator)가 통합 관리하고 잉여전력은 전기 배전업체나 발전사업자와 거래를 통해 수익으로 이어진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뒤 대규모 집중식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재난 복원 능력이 뛰어난 분산형 발전을 늘리기 위해 2016년부터 가상발전소사업을 시작했다.

일본 규슈전력, 간사이전력, 도쿄전력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가상발전소의 실효성을 평가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재팬의 가상발전소 사업자 선정은 그간 일본시장에서 굳게 다져온 사업적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한미 정상회담 관세협상 '깜짝 타결', 수출·외환시장 불확실성 줄었다
신세계까사 '자주' 품어 적자에 적자 엎어, 김홍극 업황 악화까지 반등 묘수 찾을까
고법, 고려아연 '주총 결의 효력정지' '사외이사 직무정지' 등 가처분 취소
미래에셋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전 매수 전략은 아직 유효하다"
우리금융 동양ᐧABL 날개 달고 분기 순이익 1조 돌파, 임종룡 연임 힘 실리나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화려한 실적, 호실적에도 부담 요인 상존"
SK플래닛, SK스퀘어와 11번가 재무적투자자로부터 11번가 100% 지분 인수
HD현대일렉·LS일렉·효성중공업 전력기기 3사 실적 고공행진, 설비투자 확대로 장기 호..
[KSOI] 보유세 강화 등 부동산 세제개편 찬성 48.0% vs 반대 39.1%
비트코인 1억6853만 원대, 비자 CEO "결제 지원 스테이블코인 늘릴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