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6일 터키에서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과 함께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터키를 방문해 방산부문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7일 국방부는
송영무 장관이 6일 터키에서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국방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아카르 장관에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터키가 적극적으로 지지와 협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카르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장관은 고위급 군 인사 교류와 정례협의체 활성화, 연합훈련 참관, 군사교육 교류, 군수 협력 등을 통해 국방부문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송 장관은 이스마일 데미르 터키 방산청장과도 만나 두 나라 사이 방산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K-9 자주포 등 한국과 터키의 방산 협력이 매우 긴밀하게 이뤄져 왔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방산 협력을 증진해 나갈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또 한국 방위사업청과 터키 방산청은 2014년 이후 중단된 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올해 안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