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가 쿠쿠전자 고급 제품들의 선전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쿠쿠홀딩스가 100% 지분을 들고 있는 쿠쿠전자는 제품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밥솥, 전기레인지 등이 중국 등에서 매출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면서 프리미엄 밥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쿠쿠전자가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좋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의 밥솥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쿠쿠밥솥은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쿠쿠전자는 현재 국내 밥솥 시장에서 70%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전기레인지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효과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사계절 동안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여름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전기레인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쿠쿠전자의 전기레인지는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