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혈당 측정기 매출은 증가하지만 수익성이 낮고 해외시장 분석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아이센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2일 아이센스 주가는 2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3분기 혈당 측정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판관비율이 높아져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이센스는 자가혈당 측정기, 당뇨 관리 소모품, 혈액 전해질 분석기 등 의료용 기기를 생산해 판매한다.
아이센스는 3분기에 혈당 측정기 수출과 국내 매출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3분기 혈당 측정기 수출은 6.4%, 국내 매출은 14.4% 늘어날 것" 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에서 발생하는 혈당 측정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아이센스는 해외시장 분석을 위한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3분기 판관비율이 3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감소한 11.7%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센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