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하향, 미국공장 비용부담에 3분기도 고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03 08:4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비용 부담이 커져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하향, 미국공장 비용부담에 3분기도 고전
▲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2일 한국타이어 주가는 4만3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주가가 오르려면 감가상각비 부담을 덜어줄 테네시 공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도 “하지만 테네시 공장의 비용 부담이 3분기 한국타이어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신차용 타이어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교체용 타이어에서도 타이어회사들 사이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하반기 고무 등 원재료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18억 원, 영업이익 21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5%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에도 미국 테네시 공장의 가동비용과 국내 타이어 경쟁의 심화를 겪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55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