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갤러리아, 프랑스 명품브랜드 '포레르빠쥬' 독점 판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8-02 11:3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갤러리아, 프랑스 명품브랜드 '포레르빠쥬' 독점 판매
▲  2월 대만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A4 백화점에 연 '포레르빠쥬'.
한화갤러리아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 고급 이미지를 강화한다.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콘텐츠와 브랜드가 중요해진 만큼 브랜드 차별화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따내 9월 중순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포레르빠쥬 1호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또 하반기에 유럽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기로 했다.

포레르빠쥬는 핸드백과 지갑 등을 주로 생산하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로 3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717년부터 시작해 7대에 걸쳐 프랑스 황실과 귀족에게 무기류나 가죽제품 등을 납품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포레르빠쥬는 희소가치를 중시해 최적의 장소에만 매장을 여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에 7개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포레르빠쥬 1호점은 세계 8번째 매장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포레르빠쥬를 유치하기 위해 3년 동안 프랑스를 수십 차례 오가며 공을 들였다.

한화갤러리아는 또 하반기에 갤러리아명품관 직영 편집매장에서 유럽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26개도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라비 케이루즈’, 이태리 브랜드 ‘마르코디빈세조’, 덴마크 브랜드 ‘엘리오 에밀' 등이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이른바 3대 명품 브랜드의 국내 1호점을 유치하는 등 그동안 명품 유치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아왔다. 갤러리아명품관이 보유하고 있는 단독 브랜드만 35개에 이른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늘어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포레르빠쥬를 비롯해 명품관 편집매장의 해외 직수입 브랜드 콘텐츠가 강화되면 하반기에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한화갤러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방원배 한화갤러리아 패션컨텐츠부문장(상무)은 “이번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으로 우리나라 명품 1번지로서 한화갤러리아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 한화갤러리아만의 해외 프리미엄 상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20메가와트 규모
[기후경쟁력포럼] (5) 햇빛연금 말고 '바람연금'도 있다, 해상풍력 차세대 동력원 기..
코레일 경영평가 4년 만에 보통 수준 회복, 한문희 '요금인상' '안전강화' 과제 여전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차익실현 리스크' 해소, 역대 최고가로 상승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관련 부서 구조조정 추진, 1년 반만에 4차례 감원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수혜
홍콩 CLSA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한국 소버린AI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
국힘 '혁신위' 구성도 실패할 듯, '8월 전당대회'까지 세월만 보내나
KT 전용 단말기 '갤럭시 점프4' 단독 출시, 출고가 44만9900원
현대차·재규어랜드로버·BYD 포함 1만4708대 리콜, BYD e버스-12 '배터리 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