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8년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경상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일 J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7천 원에서 7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1일 JB금융지주 주가는 6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가 재조정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회복됐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한 것도 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파악됐다.
JB금융지주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89억 원, 영업이익 316억 원, 순이익 25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21.2% 순이익은 26%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경상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아울러 위험가중자산(RWA)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본비율을 회복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이 여전히 8.9%로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은 보통주 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은행 자산의 건전성을 살피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위험가중자산은 빌려준 돈을 위험도에 따라 계산한 것이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수입이자와 할인료 등)을 가산하고 영업외비용(지급이자와 할인료 등)을 공제하여 계산한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