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모두투어 목표주가 낮아져, 하반기 실적 회복속도 더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8-02 08:5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두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여행 수요의 회복 속도가 느려 하반기에 실적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목표주가를 3만2500원으로 기존 3만8천 원에서 14.5%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모두투어 목표주가 낮아져, 하반기 실적 회복속도 더뎌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1일 모두투어 주가는 2만6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다”며 “3분기 예약률이 기대에 못미쳐 실적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834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냈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45.6% 줄었다. 

모두투어는 본사의 수익성 악화 탓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에서 3.9%포인트 하락했다.

모두투어 본사의 매출은 2017년 2분기보다 전세기 매출과 패키지 여행의 평균 판매가격 등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3.8% 감소했다. 반면 광고선전비는 43% 늘어나는 등 판매관리비가 10.6%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투어 연결회사도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투어 연결회사의 2분기 합산 손실은 6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리츠가 4억 원, 모두투어재팬이 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자유투어의 영업손실이 8억 원으로 2017년 2분기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모두스테이, 서울호텔학교 등도 손실 규모가 커졌다.

모두투어는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나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전망됐다.

모두투어의 8월~10월 예약률은 10월부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8월은 0.5%, 9월은 7.8% 하락했지만 10월은 10.9%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28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5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