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전기차 고객이 1일 신장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시에 위치한 샤오미 매장에 방문해 시승 예약을 하고 있다. <샤오미 웨이보 사진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샤오미가 올해 전기차 출하량 목표를 지난해 출하량보다 대폭 상향해 내놓았다.
샤오미는 2027년에 해외 전기차 시장으로까지 진출도 모색한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는 3일 웨이보 방송을 통해 올해 전기차 출하 목표를 55만 대로 제시했다고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레이쥔 창업자가 지난해 출하량이었던 41만 대보다 올해 목표치를 34% 높게 잡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에 더해 블룸버그는 샤오미 전기차가 중국 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내년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크스바겐 중국법인의 칼 토마스 노이먼 전임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 전기차는 서구 자동차 업체에 강력한 경고”라며 “SU7 울트라는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샤오미는 2024년 3월28일 전기 세단인 SU7을 첫 출시하고 같은 해 6월26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으로 라인업을 늘렸다.
올해 샤오미는 5인승과 7인승 장거리 전기 SUV를 포함한 4개의 신모델과 부분변형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고 현지매체 34Kr이 보도했다.
샤오미가 차량을 출시한 지 18개월만에 전기차 사업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등이 포함된 사업부 ‘혁신 부문’에서 7억 위안(약 14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블룸버그는 샤오미 주가가 중국 전기차 산업의 과잉 생산과 수요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