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양회, 시멘트 가격 인상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회복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8-01 12:1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양회가 시멘트 판매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1일 “시멘트업계가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격 인상 시도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쌍용양회가 시멘트 판매가격 하락 여파로 떨어진 수익성을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양회, 시멘트 가격 인상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회복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회장.

시멘트회사들은 시멘트 톤당 평균 판매가격을 현재 6만 원대 초반에서 20% 올린 7만5천 원대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양회는 5월 레미콘 거래처에 시멘트 톤당 가격을 7만5천 원으로 결정해 6월 공급분부터 반영해 달라는 세금계산서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된다.

레미콘업계는 시멘트 회사의 가격 인상 시도에 반대해 왔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시멘트 판매가격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폐열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가동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쌍용양회가 원가 절감을 위해 투자했던 설비 가동으로 마진율이 급격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착공 물량도 재반등해 시멘트 출하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쌍용양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50억 원, 영업이익 28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