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이수화학 주가 오를 수 있다", 화학부문 호조에 건설부문도 회복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01 09:5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수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이수화학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1만7500원으로 유지했다.
 
"이수화학 주가 오를 수 있다", 화학부문 호조에 건설부문도 회복
▲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 사장.

7월31일 이수화학 주가는 1만1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이수화학은 2016~2017년 수주한 주택사업 대부분을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건설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화학은 본사와 계열사를 통해 석유화학과 건설, 바이오 등을 전문적으로 한다. 계열사 이수건설을 통해 건설사업도 한다. 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이 70%, 건설이 29%, 바이오가 1%를 보였다.

플랜트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이수화학이 앞으로 건설부문 실적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부문도 호조를 보여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란 제재가 확대하면 세계에서 연성알킬벤젠(LAB)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수화학은 이에 수혜를 입어 연성알킬벤젠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수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성알킬벤젠을 생산한다.

이수화학은 올해 하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7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100%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는 건설부문 부진 탓에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8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6.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신세계 간편결제 '쓱페이'의 카카오페이에 매각 무산, "독자 성장 추진"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모두 처분, 727억 규모
삼성애니 삼양식품의 성장동력으로 커갈까, 정우종 자체 IP로 잘파세대 공략
DB증권 "영원무역 2분기 실적 시장기대 부합, 실적 걱정 없고 주식 싸고"
비트코인 1억6160만 원대 상승, 미국 하원 가상화폐 법안 '절차 투표' 통과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오늘의 주목주] '주식 투자의견 중립' SK하이닉스 8%대 하락, 코스닥 펩트론 19..
경찰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본사 압수수색, 수사 재개 결정 20여일 만
TSMC 미국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완공', 2나노 반도체 공장도 건설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