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은행장(가운데)과 실리콘밸리 원정대로 선발된 직원들이 3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원정대 2기 발대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신한은행>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글로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로 직원 4명을 보낸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실리콘밸리 원정대’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원정대는 디지털금융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내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수를 받도록 하는 신한은행의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2기로 선발된 직원 4명은 내년 초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새 사업 기회를 찾는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를 익히고 전파하는 활동도 한다.
실리콘밸리 기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주제를 미리 선정하는 등 한 달 동안 사전 준비를 한 뒤 8월에 미국으로 출국한다.
지난해 11월에 꾸려졌던 원정대 1기는 6개월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새 사업모델을 찾는 활동을 펼쳤다.
위 행장은 글로벌 디지털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올해를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및 디지털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신한은행은 소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원정대의 활동이 변화 속도가 빠른 디지털 분야에서 직원들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