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서진시스템, 5G 통신장비 부품공급 본격화로 올해 실적 좋아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7-31 11:4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진시스템이 올해 통신사들의 5G 장비 투자와  에너지저장장치 부품 공급의 확대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서진시스템은 올해 국내 통신사들의 5G 투자에 수혜를 입어 통신장비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좋을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시스템, 5G 통신장비 부품공급 본격화로 올해 실적 좋아져
▲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서진시스템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461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5% 증가하는 것이다.

서진시스템은 금속가공 기술과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장비, 핸드폰, 반도체장비 등의 함체, 구조물, 전기구동장치 등을 제조한다. 매출의 50% 정도를 통신장비 부품에서 내고 있다.   

국내에서 5G 통신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면 서진시스템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신장비의 틀이 되는 함체, 선반 등을 만드는데다 베트남에서 전체 공정을 진행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국내 통신사는 하반기부터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5G 주파수 경매는 6월 종료됐는데 주파수를 할당받은 통신사는 해마다 일정 수준의 5G 망을 갖춰야 해 통신장비 공급업체의 선정을 미룰 수 없다.

서진시스템의 에너지저장장치 부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진시스템은 삼성SDI에 주로 에너지저장장치 부품을 공급한다.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하게 높여가고 있다. 

한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모바일부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으로 2017년보다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통신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부문의 고성장이 이를 메우고도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