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거나 어린이를 위한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 포스코 1%나눔재단, 미래 세대 자립 지원
포스코 1%나눔재단은 청소년 등 미래 세대가 자립할 수 있도록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포스코 1%나눔재단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2014년부터 함께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맞춤형 진로사업이다.
▲ 사랑의 집짓기 활동에 참여한 포스코 1% 나눔재단 자원봉사자들. |
이주배경 청소년은 외국인 근로자 자녀, 북한 이탈 청소년 등 부모나 본인이 한국 이외 지역 출생이거나 해외에서 성장한 청소년을 말한다.
포스코 1%나눔재단과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이주배경, 저소득 청소년(14~24세)을 대상으로 선발 과정을 거쳐 진로계발 비용을 지원할 뿐 아니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선정된 학생은 일정 수준 이상 성과를 내면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
포스코 1%나눔재단 등은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기존 5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아동복지시설을 나왔거나 가정위탁보호가 끝난 아동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올해 1월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파리 본사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지역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는 아세안 지역에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교육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태국의 학교밖 청소년 2천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과 포스코 키즈 콘서트
주니어공학교실은 포스코가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진행하는 과학수업인데 포스코 엔지니어 직원이 일일 교사로 활동한다. 올해 5~6월에 포항, 광양, 서울 등 3개 지역 11개교에서 859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04년 포항에서 시작된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은 서울, 광양, 송도 등 포스코 사업장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수는 모두 2만 명에 이른다.
포스코 키즈 콘서트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2015년부터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옥에서 열리는 무료 콘서트다. 인형극부터 마술, 뮤지컬, 발레, 난타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뤄진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뽑는다.
포스코 키즈 콘서트는 누적 관객 수가 1만1천 명이 넘는다. 가장 호응이 좋았던 콘서트는 2015년 5월 열린 ‘번개맨과 함께 하는 모여라 딩동댕’으로 모두 985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올해 하반기 포스코 키즈 콘서트는 8월18일 ‘출동 슈퍼윙스’, 11월17일 ‘프링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이라는 주제로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포스코>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