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맵’과 손을 잡았다.
SK네트웍스는 1월 출시한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Most’와 카카오맵이 서비스와 인프라를 공유하기 위해 제휴한다고 30일 밝혔다.
Most는 주유 세차 정비 렌터카 주차 등을 아우르는 자동차 관련 서비스다. Most 회원은 전국 350개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와 700여개의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맵은 지도와 내비게이션, 대중교통 등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SK네트웍스는 30일부터 1년 동안 카카오맵 이용자 선착순 10만 명에게 3천원 상당의 주유권과 무료 세차권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맵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 화면에 있는 'Most앱으로 주유하기' 기능을 이용해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에서 리터 당 20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맵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K네트웍스는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맵과의 제휴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을 세웠다.
SK네트웍스는 앞서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네트웍스는 이 양해각서를 통해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 안에 쉼터이자 물류거점인 ‘부릉스테이션’을 만들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자산을 외부와 공유하는 개방적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