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에픽세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역할수행(RPG)게임 ‘에픽세븐’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RPG) 게임 ‘에픽세븐’ 서비스를 3분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31일부터 에픽세븐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3분기 국내에 출시한 뒤 4분기 해외에 내놓기로 했다.
에픽세븐은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과 장면을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RPG)게임이다.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의 움직임이 끊기거나 단절되는 것 없이 부드럽게 보여지도록 만든 연출 방식을 말한다. 턴제 역할수행(RPG) 게임은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MMORPG) 게임과 달리 돌아가면서 게임에 접속하는 게임을 뜻한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본부장은 “오랫동안 정성을 많이 쏟은 게임인 만큼 자신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이용자들이 공식카페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나눠왔지만 애초 상반기 서비스 예정이었던 에픽세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돼서야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의 강점을 2D 그래픽과 퀄리티, 기술력, 탄탄하고 방대한 줄거리, 전투 시스템, 게임을 기다리는 시간이 없는 점(무로딩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에픽세븐은 메인 줄거리를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험’, 캐릭터 속성별로 재료를 획득하는 전투 콘텐츠 ‘정령의 재단’, 사냥터(던전) 별로 여러 전투방법을 통해 장비나 제작 재료를 얻는 ‘토벌의 던전’, 미로를 탐험하는 ‘미궁’, 모두 80층으로 이뤄진 각 층의 몬스터를 격파하는 ‘심연’, 이용자들이 랭킹대전을 벌이는 ‘검투사 성소’ 등으로 이뤄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의 최종 사업목표는 세계적 게임으로 서비스되는 것”이라며 “이용자와 콘텐츠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고 지표분석 등을 통해 실제 이용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 에픽세븐의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해 모바일게임뿐아니라 PC게임 등으로 넓혀갈 계획을 세웠다. [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