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가 30일 신규 자체 브랜드 ‘아이미’(I'm e)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강화한다.
이마트24는 30일 신규 자체 브랜드 ‘아이미’(I'm e)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브랜드 재단장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부터는 유통업의 본질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편의점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그동안 이마트24는 견뎌바, 속풀이 시리즈 3종 라면(속풀라면, 속타는라면, 속찬라면), 하루e리터 등 단품 위주로 상품을 개발해왔다. 이번 아이미 출시를 계기로 여러 부문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마트24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200여 개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2020년에는 자체 브랜드 상품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아이미는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통합 브랜드로 과자, 음료 등의 식품뿐만 아니라 생활잡화 등의 비식품까지 포함한다.
아이미를 달고 처음 선보이는 상품은 프리미엄 팝콘 2종(부어스트맛, 더블치즈)이다. 가격은 각 1680원이다.
진영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자체 브랜드 상품은 고객이 편의점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며 “상품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다른 편의점과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