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 단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에서 서면 출석을 포함한 1160명 가운데 66%인 767명이 찬성해 시공권을 따냈다.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단위) 재건축아파트 조감도. |
반포3주구는 2017년 11월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해 경쟁입찰을 시도했지만 2회 연속 HDC현대산업개발만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올해 4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고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28일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수의계약은 경쟁을 붙이지 않고 계약내용을 이행할 자격을 가진 특정인과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방법을 말한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재건축사업 규모는 모두 8087억 원가량으로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현재 전용면적 72m² 1490세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세대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