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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국토부에 "진에어 선처해야" 탄원서 제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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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동조합이 국토교통부에 진에어의 면허 취소 절차와 관련해 선처를 호소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27일 국토교통부에 발송한 탄원서에서 "진에어는 17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면허를 취소하면 대규모 실직을 불러올 뿐 아니라 국내 항공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노조, 국토부에 "진에어 선처해야" 탄원서 제출
▲ '진에어 면허 취소 반대를 위한 직원모임'이 25일 오후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진에어 직원 생존을 위협하는 국토교통부 갑횡포 규탄대회’를 열고 진에어에 면허취소 조치를 내리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진에어가 의도적으로 법 위반 사실을 감추려고 했던 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노존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진에어와 비슷한 불법 등기이사 사례가 발견됐지만 국토부가 면허 취소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점도 들어 형평성을 고려하면 진에어도 면허취소 검토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진에어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2010∼2016년 불법으로 등기이사로 앉힌 것이 드러나 항공운송사업자 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몰려 있다.

국토부는 30일 세종시에서 청문회를 열어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면허 자문회의 등을 거쳐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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