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한국거래소, 네이버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7-27 18:4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거래소가 네이버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할 것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네이버가 회사 분할합병 결정을 하루 만에 번복한 것을 두고 ‘불성실 공시’에 해당한다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네이버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여부 등 그 구체적 결과가 확정되면 다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8월7일까지 예고 내용과 관련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26일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엔스토어(N스토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자회사 네이버웹툰에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당시 흡수합병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유통해 웹툰 및 웹소설 이용자 확대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강화 계획도 내놨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27일 하루 만에 분할합병 결정을 철회했다. 대신 분할하기로 한 사업부분을 따로 떼어내 신설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외에도 추가 시너지 창출을 위해 분할합병 절차를 중단했다”며 “엔스토어(N스토어) 분할은 그대로 진행해 다른 계열사와의 제휴·합병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신혼부부·고령자·청년 위한 특화주택 4571호 공급, 월 임대료 1만 원도 있어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한계 뚜렷, ETF 자금 유출에 지지선 유지 불안해져
경제계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에 환영, "형사 리스크 완화 기대"
500대 기업 신임 CEO 평균 연령 2세 낮아져, 내부 출신 비중 확대
구글 알파벳 내년 시가총액 5조 달러 넘본다, JP모간 '로보택시' 잠재력 주목
한국투자 "GS건설 건축·주택 매출 내년 저점으로 2027년부터 반등할 것"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39.6% vs 박주민 38.1%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정원오 40.1% vs 오세훈 37.5%
삼성전자와 관계가 메모리반도체 확보에 성패 가른다, "레노버 에이수스 유리"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 정원오 27.3%로 1위, 민주당 지지층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