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줄기세포기업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보톡스 대체 치료제를 시술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냈다.
27일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87%(1만1800원)까지 급등한 5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테고사이언스 주가 급등은 서울 한 성형외과에서 테고사이언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 자기유래 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의 첫 시술이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로스미르는 테고사이언스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눈밑 주름 개선용 줄기세포 치료제다. 로스미르는 라틴어로 ‘기적의 이슬’이라는 뜻이다.
로스미르는 환자의 세포를 사용한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톡스, 필러와 달리 면역 거부반응과 부작용이 없고 주름 개선이 보톡스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다른 줄기세포기업들은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파미셀 주가는 전날보다 0.8%(100원) 오른 1만2550원에 장을 마쳤고 네이처셀 주가는 0.74%(50원) 상승한 6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2.21%(300원) 오른 1만39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15%(70원) 상승한 6150원에 장을 끝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0.12%(100원) 오른 8만1600원에,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14%(50원) 상승한 3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안트로젠 주가는 전날과 같은 8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25%(900원) 떨어진 7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필룩스 주가는 2.51%(300원) 상승한 1만2250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 주가도 1.02%(500원) 오른 4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0.55%(1100원) 오른 19만9500원에, 에이치엘비 주가는 0.31%(200원) 뛴 6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녹십자셀 주가는 0.88%(300원) 높아진 3만44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0.12%(50원) 오른 4만3100원에 장을 끝냈다.
앱클론 주가는 1.96%(850원) 상승한 4만4150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0.29%(50원) 높아진 1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미팜 주가는 1.58%(400원) 떨어진 2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 주가도 1.21%(1천 원) 내린 8만1600원에, CMG제약 주가도 0.24%(10원) 하락한 4095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거의 대부분 올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5.65%(850원) 뛴 1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3.77%(130원) 오른 3580원에, 인스코비 주가도 2.93%(210원) 상승한 7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릭스 주가는 2.79%(1500원) 오른 5만5200원에, 텔콘RF제약 주가는 0.95%(70원) 상승한 7400원에, 셀루메드 주가는 0.47%(50원) 오른 1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39%(1200원) 내린 8만5천 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메디톡스 주가는 0.34%(2500원) 하락한 72만5천 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0.46%(2200원) 내린 47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