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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수익성 회복 낙관 못해, 내수 치열하고 신흥국 불안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7-27 1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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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분기도 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에서 경쟁이 심해지고 신흥국시장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차는 원/달러환율 상승, 싼타페 해외 출시, 국내 개별소비세 인하정책 등으로 하반기 판매량이 늘겠지만 미국과 중국시장의 부진 장기화, 자동차사업부문의 이익 창출 능력 훼손 등의 우려 역시 크다”고 바라봤다.
 
현대차 3분기 수익성 회복 낙관 못해, 내수 치열하고 신흥국 불안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 연구원은 “2분기에 미국 에어백 리콜 비용을 반영하지 않고 예상보다 낮게 판매보증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하반기로 이연된 비용이 있기 때문에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의 수입차 관세 인상 가능성 등 부정적 대외 변수로 현대차 주가는 하반기도 반등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현대차 주가는 26일 1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3분기도 수익성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천억 원, 영업이익 83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늘지만 영업이익은 30.5%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수출 채산성이 개선되고 개별소비세 인하로 내수 판매가 늘겠지만 신흥국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한국GM과 수입차 등 내수경쟁 심화 가능성 탓에 수혜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2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냈다. 하지만 본업인 자동차부문에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밑돌았지만 시장의 우려를 감안하면 2분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이라며 “그러나 금융과 기타부문 호조에 반해 본업인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이 2017년 2분기보다 48.5% 줄어든 4510억 원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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