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산전 3분기도 실적 밝아, 최대실적 2분기에 비해서는 둔화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07-27 11:5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산전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단 최대 실적을 낸 2분기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LS산전은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달성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둔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수상 태양광 등 관련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고 해외에서 매출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LS산전 3분기도 실적 밝아, 최대실적 2분기에 비해서는 둔화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3분기 영업이익은 전력 인프라부문에서 부진이 예상돼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LS산전 전력 인프라사업부문은 국내 IT설비 투자가 둔화되면서 3분기에는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융합사업부문도 최대 실적을 보인 2분기보다는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바라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56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3% 늘어나지만 2분기보다 14.96%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시장이 커지는 추세이고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LS산전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LS산전의 융합사업부문의 적자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해외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장기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2019년에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초고압 직류송전(HVDC), 수상 태양광 등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부품의 매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융합사업부문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IT기업이 중국과 베트남에 공장을 증설하면서 LS산전 해외법인의 매출도 성장하고 자회사 LS메탈도 LNG선박에 사용되는 파이프 공급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시장의 확대 등 구조적 성장이 예상돼 LS산전 기업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아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