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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 오를 수 있다", 기술이전 깜짝발표는 주가에 호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7-27 09: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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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이뤄진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의 기술이전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유한양행 주가 오를 수 있다", 기술이전 깜짝발표는 주가에 호재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7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유한양행 주가는 2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은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개발이 중단됐던 후보물질의 기술이 이전됐고 전체 마일스톤(성과 기술료)도 작지 않은 규모라는 점에서 분명 호재”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처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연구개발 시스템)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유한양행이 상위 제약사 가운데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26일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신약 YH14618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2억1815만 달러로 약 2400억 원에 이른다. 계약금은 65만 달러이고 나머지 금액은 임상이 진전되면 단계별로 받을 수 있다.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임상 중단에도 YH14618를 사들인 이유는 현재 마땅한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임상을 재설계하는 방법으로 상용화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술이전 계약에도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고 계약금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며 “스파인바이오파마의 모기업인 비스코글리오시브라더즈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신약 개발의 경험이 많지 않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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