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늘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26 18:0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이 늘었다.

두산중공업은 26일 2018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334억 원, 영업이익 3616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8.4% 증가했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늘어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2분기 순이익은 523억 원을 내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보다 126.4% 크게 늘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지난해 2분기보다 실적이 증가했다. 자체 운영하는 중공업부문과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매출은 줄었다.

부문별로 중공업부문에서는 매출 1조3161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거뒀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2% 늘었다.

2분기에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 2조1441억 원, 영업이익 2731억 원을 냈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27.2% 늘었다. 중국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굴삭기 판매가 늘어났다.

두산건설은 매출 3688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거뒀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38.8%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중에 진행되던 대형 프로젝트가 끝난 데 영향을 받아 매출이 줄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중에는 대형 프로젝트 없이 6천억 원을 수주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1조3천억 원을 수주했다”며 “하반기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연간 수주목표인 6조9천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